칠러(chiller), 그 기능에 대하여


이리녹스 블래스트 칠러는 음식의 내부 온도를 급강하시키는 기능을 가진, 가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첨단 제품입니다.

블래스트 칠러의 두 가지 주요 기능은 블래스트 칠링(blast chilling, 급속 냉각)과 쇼크 프리징(shock freezing, 급속 냉동)입니다. 블래스트 칠링의 냉각 방식은 식재의 중심 온도를 3℃까지 빠른 속도로 떨어뜨려 냉장고에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중심 온도를 -18℃까지 빠른 

속도로 떨어뜨리는 쇼크 프리징의 냉동 방식은 해동 후에도 마치 냉동하지 않은 재료처럼 
보존합니다. 

‌블래스트 칠러는 기존의 냉장고(냉동고)와 오븐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급속 냉각


기능과 일반 냉장고의 냉장 기능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서 두 가전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사실 기존의 냉장고(냉동고)는 식품을 냉각하거나 

급속 냉동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 이미 차갑거나 얼린 식품을 저장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말하자면 일반적인 냉장고를 사용해도 냉각은 되지만 어디까지나 냉장고는 저장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기 때문에 재료의 중심 온도까지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냉장고 내부의 전체 온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뿐 아니라 냉각만을 위한 칠러가 필요한 것이고 바로 이리녹스 블래스트 칠러가 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일반 냉각의 폐해


01
수분증발 (Evaporation)


갓 조리된 음식에서 볼 수 있는 김(수증기)은 곧 수분이 증발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렇게 상온에 방치된 음식은 마르면서 
부드러운 풍미가 사라집니다. 한 번 식은 음식을 다시 먹기 위해 데웠을 때 푸석푸석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은 이미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02 
오버 쿠킹 (Overcooking)


조리가 끝났어도 음식 안에 내재된 열은 바로 
식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음식은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내부의 열에 의해 2차 가열되며, 이것은 곧 우리가 평소에 너무 많이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블래스트 칠러는 갓 조리된 뜨거운 음식도 즉시 칠링이 가능하여 오버 쿠킹을 방지합니다.

03 
산화 (Oxidizing)


상온에서 천천히 식은 음식은 외부의 공기와 
빛에 오래 노출되어 고유의 색깔과 광택을 
잃습니다. 블래스트 칠러의 냉각 테크놀로지는 수분 증발뿐 아니라 산화 현상까지 꽉 잡습니다.

04
세균 증식 (Bacterial Proliferation)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디에나 있으며 이것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약 70℃ 이상의 고온뿐입니다. 갓 조리된 뜨거운 음식은70℃~60℃ 이하로 떨어지며 서서히 세균이
증식되고 40℃~20℃ 구간에서 최대로 증식합니다. 이후 5℃~0℃ 구간을 지나며 비로소 증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 빨리 상하는 것은 바로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식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속 냉각은 세균 증식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상온에서 식히는 일반 냉각 방식 보다 훨씬 건강하고
음식의 섭취 가능 기간을 늘립니다.

급속 냉각 vs 일반 냉각, 무엇이 다를까요?


뜨겁게 조리된 음식도 자연 상태에서는 천천히 식으며 세균이 증식됩니다.
특히 5~65℃ 구간이 박테리아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온도입니다. 또한 음식은 

천천히 식으면서 많은 양의 수분이 손실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리된 음식을 
그대로 두는 전통적인 방식은 세균 증식과 더불어 맛과 향, 형태, 질감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블래스트 칠러는 블래스트 칠링(blast chillng)기술로 갓 조리된 뜨거운 
상태의 
음식을 놀라울 정도의 빠른 속도로 식혀 세균 증식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음식의 풍미를 처음 상태 그대로 유지합니다.

아무리 신선한 재료라고 해도 일반적인 냉동을 하면 0~-5℃ 구간에서 수분의 결정이 크게 팽창하게 되는 '거대 결정화(macro crystalizstion)'가 이루어 집니다. 

수분 결정의 팽창은 곧 세포 구조의 파괴를 의미하므로 한 번 냉동 시킨 음식은 
해동 후에 악취가 나거나 물기가 흐르는 등, 본연의 풍미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쇼크 프리징(shock freezing) 기술은 재료의 수분을 완벽에 가깝게 '미세 결정화(micro-crystalization)'하여 해동 후에도 마치 냉장 보관된 것처럼 본연의 신선함과 풍미를 놀라울 정도로 되살려 냅니다.

쇼크 프리징의 장점은 이뿐만 아닙니다. 고래회충을 비롯한 많은 기생충들은 

약 -15℃에서 사멸하므로, 만약 생선회를 즐긴다면 활어회가 아닌 냉동회(해동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신선한 활어라도 일반 냉동한 후 해동하면 푸석해지거나 흐물거리는 등 본연의 풍미가 사라집니다.

블래스트 칠러의 쇼크 프리징은 조직을 해치지 않는 급속 냉동법이기 때문에 

아 있는 활어라고 해도 기생충 감염의 위험을 없애고 해동 후에도 그 풍미를 
살려냅니다.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커다란 연어 필렛도 먹을 만큼만 즐기고 나머지는 급속 냉동하여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한 연어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활어회나 숙성회, 그 어떤 방식이라도 블래스트 칠러는 회를 즐기는 당신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 입니다.